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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담 대표단 명단 北측에 통보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5일 파주시 문산읍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리는 남북 적십자회담에 참가할 우리측 대표단 3명의 명단을 23일 오전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대표단은 김용현 대한적십자사(한적)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의도 한적 남북교류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 김성근 한적 남북교류팀장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북측은 앞서 지난 22일 최성익 적십자회중앙위원회 부위원장(단장)을 비롯해 적십자회중앙위 박용일 중앙위원, 조정철 부부장, 리경진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과장 등 대표 4명과 기자 3명 등 총 18명의 명단을 알려왔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6∼2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남북 적십자회담에 이은 후속 회담으로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 간 회담이 우리측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판문점에서 열렸던 군사실무회담을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달 적십자회담에서 남측이 제시한 이산가족상봉 정례화와 북측이 요구한 쌀, 비료 등 대규모 인도적 지원 문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북측은 앞서 남측에 통보한 대로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와 금강산관광 지구의 남측 부동산 몰수ㆍ동결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측은 이 문제가 이산가족상봉 등 인도적 사안과 별개라는 입장이어서 구체적인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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