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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대하사극 ‘선덕여왕’으로 사극연기에 첫 도전한 배우 백종민(사진)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기대 속에 첫 방송된 ‘선덕여왕’에서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와 애절한 눈빛연기를 선보인 백종민의 연기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26일 방송된 2부에서는 황후가 되기 위해 거사를 도모하는 악녀 미실(고현정 분)과 그의 일당이 진평(백종민 분)의 아내 마야부인(박수진 분)을 죽이려 했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간 후 마야부인이 여자 쌍둥이를 낳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평은 미실의 공격을 막기위해 소화(서영희 분)를 시켜 아이를 중국으로 탈출 시켰다. 진평왕(백종민 분)은 둘째 아이에게 진흥왕이 하사한 ‘단도’를 주며 “이 칼이 너를 지켜 줄 것이다. 우리가 너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네가 어미와 아비를 살린다고 생각해달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긴박함과 갓 태어난 자식을 버려야 하는 진평왕의 슬픔이 배우 백종민의 호연으로 실감나게 그려졌다. 방송 후 ‘선덕여왕’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 같은 백종민의 열연을 호평하는 여러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첫 사극연기에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백종민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확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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