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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 경제 퇴조 불가피"

삼성硏 보고서 전망… "서브프라임 부실 확산 지속"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올해 해외 10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올 상반기까지 지속되는 등 선진국 경제의 골디락스 퇴조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달러화 약세가 지속돼 유로화와 엔화ㆍ위안화의 대 달러화 절상률은 연평균 4∼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서 삼성연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올 상반기까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정금리부 서브프라임 대출의 80% 이상이 대출 2~3년 후인 지난해와 올해 금리 재조정을 하기 때문이다. 삼성연은 이에 따라 미국 정책당국은 재차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화 가치가 지속 추락하면서 올해 유로화의 대 달러화 절상률은 연평균 4.4%, 엔화는 6.9%, 위안화는 6.6%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브프라임 부실 확산 등으로 인해 올해 세계경제는 상승세 둔화와 물가 상승 압력 가중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선진국들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공조노력은 계속 하겠지만 골디락스 경제의 퇴조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세계경제 퇴조는 지난 4~5년간 과잉 유동성에 힘입어 급등했던 선진국 주택가격이나 신흥 주식ㆍ부동산 값 등 자산가격도 조정국면에 들어갈 여지를 높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연은 이밖에 올해 그린경제 확산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발리 로드맵 채택을 계기로 포스트 교토의정서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토의정서 의무이행이 올해부터 시작되면서 온실가스 감축 관련 시장이 급성장, 주요 국들이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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