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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이웃보다 한미 동맹 중시해야"

盧대통령 동북아균형자론에 힐 차관보'우범지대론' 피력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노무현 대통령의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해 ‘우범지대론’을 들고 나왔다. 주한 미국대사를 지내 한국사정에 밝은 힐 차관보의 ‘우범지대론’은 ‘균형자론’에 대한 미국정부의 인식을 대변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북한의 핵 문제를 둘러싼 한ㆍ미간 인식 차이를 주로 거론한 서울발 기사에서 힐 차관보가 ‘동북아 균형자론’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많은 침략을 겪은 한국인들은 (옛날에 자신을 억압했던 이웃보다는) 미국과의 동맹을 중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힐 차관보는 “내가 한국인이라면 우리는 과거 우범지대(high-crime neighborhood)였던 곳에 살고 있다는 말이 타당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특히 한반도에서는 수많은 침입과 전투, 심지어 때로는 수세기에 걸쳐 절멸을 가져오는 전쟁과 곤경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힐 차관보는 ‘우범지대론’을 이야기할 때 “과거에, 아마도 지금은 아니겠지만”이라는 조건을 달면서도 “내가 미래를 바라보는 한국인이라면 나는 스스로에게 ‘멀리 있는 강대국과 특별한 관계를 갖기를 원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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