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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2,000선 이탈…0.23%↓1,999.86p(종합)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2,00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7포인트(0.23%) 내린 1,999.8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기술주 실적부진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스페인과 프랑스 국채 발행을 앞두고 국채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유로존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1포인트(0.34%) 하락한 501.92포인트에 개장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스페인 3년 및 장기채 국채 발행을 앞두고 관망심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는 한 탄력적인 상승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오른 1,138.1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일본 닛케이 증시를 제외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82% 하락했고 대만 증시는 0.23% 상승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 지수는 0.01%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36%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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