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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일렉트로럭스선수권] 박희정·장정 1오버 나란히 39위
입력2000-05-12 00:00:00
수정
2000.05.12 00:00:00
김진영 기자
20살 동갑내기인 박희정과 장정이 미국 LPGA투어 일렉트로럭스선수권(총상금 8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나란히 공동 39위를 기록했다.12일 오전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레전드GC 아이언호스코스(파 72·6,479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에서 박희정과 장정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기록, 여자골프계 세계 최강자인 캐리 웹과 동률을 이뤘다.
기대를 모았던 박지은(21)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96위에 처졌고 펄신(33)은 6오버파 78타를 치며 공동 123위로 추락, 컷오프 탈락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선두는 팻 허스트(31)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허스트는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박희정은 16번홀까지 2오버파였으나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스코어를 줄였고, 예선전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한 장정은 3번홀 더블보기를 7, 14번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17번홀에서 보기를 해 1오버파에 그쳤다. 박지은은 경기 내내 퍼팅난조에 시달리며 보기를 5개 했고 버디는 단 한 개만 기록했다.
한편 시즌 4승에다 일본무대까지 석권했던 캐리 웹은 후반 9홀에서 보기 3개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인 끝에 1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성적
순위 선 수 성 적
1 팻 허스트 -765(33 32)
2 신디 피그 쿠리어 -567(34 33)
10 줄리 잉스터 -270(35 35)
39 박희정 +173(38 35)
장 정 +173(37 36)
캐리 웹 +173(38 35)
96 박지은 +476(38 38)
123펄 신 +678(39 39)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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