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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사태 중재노력에 국제유가 하락
입력2006-07-26 04:40:25
수정
2006.07.26 04:40:25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분쟁이 세계 석유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중동지역 전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에 비해 1.30 달러 (1.7%) 하락한 73.75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 유가는 그러나 1년전에 비해서는 25%가 높은 것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1.33 달러(1.8%)가 내린 배럴 당 73.28 달러를 기록했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로마에서 곧 EU(유럽연합), 일부 아랍국가 및 유엔과 함께 이스라엘ㆍ헤즈볼라간 분쟁 해소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CNN은 라이스 장관이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 종식을 위해 최대 4만명에 이르는 2개 국제평화유지군을 레바논에 배치하는 안을 레바논측에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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