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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메르세데스-벤츠 C200 K 아방가르드

실내서도 자연채광 흠뻑



메르세데스-벤츠 C200은 E300에 이어 벤츠 내에서 두 번째로 잘 팔리는 모델이다. 이 가운데 특히나 C200 K 아방가르드는 벤츠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C클래스의 대표주자다.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2010년형 C200K 아방가르드의 외관 디자인은 마치 S클래스를 압축해 놓은 듯한 럭셔리함이 배어 있지만 생기 발랄한 젊은 감각도 강하다. 공기 역학적 사이드 미러 디자인을 도입해 더욱 유려하고 스포티한 모습을 갖췄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성능차량인 AMG 스타일링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한 덕분에 서 있어도 금세 뛰쳐나갈 듯 다이내믹해 보인다. 전면 그릴 한가운데 뽐내고 있는 벤츠의 삼각별은 역시 여타 벤츠 차량답게 큼지막하게 위용을 자랑한다. 언제나 느끼지만 이는 벤츠를 소유하고프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내부 디자인은 1,796cc의 컴팩트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았다. 실내에서도 자연 채광을 마음껏 즐기도록 디자인 된 최신 파노라마 선루프는 이번 신형부터 기본 장착됐다. 기존 C클래스에 비해 실내공간이 조금 넓어졌다고 하지만 뒷좌석 공간은 국산차 수준을 따라오진 못했다. 성능은 강력한 컴팩트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렬 4기통 컴프레서 엔진이 최대출력 184마력(5,500rpm), 최대토크 25.5km(2,800~5,000rpm)로 스트레스 없는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1,800cc급 준중형 세그먼트에 속해 있지만 토크가 웬만한 수입 중형차 보다 높아 달리는 재미를 더해준다. 최고 제한 속도가 230km/h이며 100km까지 8.8초 만에 주파한다. 승차감은 이전 C클래스 보다 훨씬 향상됐다. 코너링에서 80km 이상의 속도에서도 차체 흔들림이 적은데 이번에 C클래스 새로 적용된 '어질리티 컨트롤 시스템' 덕분이다. 이는 주행 상황에 맞춰 충격 흡수장치의 강도를 조정해 댐핑 압력을 변화시킴으로써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정교하고 민첩한 반응을 통해 안정된 승차감을 준다. 이밖에 6개의 에어백과 벨트 장력제한장치, 넥-프로(Neck-Pro) 헤드레스트가 기본으로 장착돼 안정성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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