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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업체 선물환 거래 급증

2분기, 전분기보다 10.5%증가…환율 하락 부추겨<br>외환거래량은 日평균 400억달러 돌파


올 2ㆍ4분기 중 수출업체의 선물환 매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을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2ㆍ4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선물환거래(NDF 포함)는 버거주자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 유출입과 국내 수출기업의 선물환 매도 확대 등으로 전분기보다 10.5% 늘었다. 거듭된 외환당국의 선물환 매도 자제 요청에도 조선업체들이 선물환을 내다 팔면서 달러가 넘치자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이다. 올 2ㆍ4분기 하루 선물환거래 규모는 5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은 “지난 2ㆍ4분기 중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 탓에 증권투자자금이 활발히 거래됐고 조선업체 수주가 호황을 보이면서 선물환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409억1,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0.2% 늘었다. 지난해 2ㆍ4분기 300억달러를 넘어선 지 1년 만에 400억달러대로 진입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물환과 선물환ㆍ외환스와프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일평균 33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9.6%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는 수출입과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확대 등으로 7.4% 늘어난 16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스와프 거래는 외국계 중개회사의 국내 진출 등에 힘입어 12.6% 증가한 104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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