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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남아공 월드컵 MVP

우루과이의 골잡이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포를란이 골든볼(MVP)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포를란은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우루과이가 40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이 공을 세웠다.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 밀란)이 실버볼,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가 브론즈볼을 차지했고 베스트 영플레이어 상은 득점왕을 차지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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