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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MGB, 충북 오송에 3,000만달러 투자

MGB사 오송 투자계획


충북도가 오송에 독일 첨단의료기기 업체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투자유치단은 11일(독일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첨단의료기기업체인 MGB사와 3,000만달러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MGB사는 첨단 내시경용 카메라,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최소 절제술을 통해 치료가 간편하고 회복이 빠른 의료기기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GB사는 오는 2020년까지 오송에 1만5,000㎡ 규모의 첨단의료기기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독일, 유럽 등 관련 기업 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또 12일에 충북테크노파크, 프라운호퍼 모에즈, 프라운호퍼 이치 연구소와 4자 상호협력 공동협약도 체결했다. 도는 향후 프라운호퍼를 통해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며 양국간 협력사업으로 무역투자촉진 및 비즈니스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라운호퍼는 전 세계 2만2,0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IT를 포함한 전방위 산업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산하기관인 프라운호퍼 모에즈는 국제산업협력, 기술이전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프라운호퍼 이치는 세포치료, 바이오뱅크, 재생의학 등 첨단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같은날 도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셀트리온제약과 투자협약을, 대만 롱다건설그롭과 투자의향서도 각각 체결했다. 충북 진천과 오창에 완제의약품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셀트리온은 오창 2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만에서 고급아파트를 건축하는 건설업체인 롱다건설그룹은 향후 자회사 중상사를 설립해 청주 오송지역 및 도내 유명지역에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오송지역에는 호텔, 쇼핑, 뷰티케어 등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기타지역을 대상으로 4계절 컨셉의 휴양시설을 연계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충북도내에 사업계획 추진, SPC 설립을 위한 사무소를 설치하고 입지선정, 인허가 등 절차를 이행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완화 가속화, 지자체간 투자유치 경쟁심화, 기업의 투자위축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올해에는 한층 더 강화된 투자유치 전략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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