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산 하이브리드카는 지난해보다 1,000대 가량 늘어난 1만6,000여대가 팔렸습니다. 2008년 하이브리드카가 국내에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이 팔린 해는 2012년으로 3만1,000여대였습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만큼만 하반기에 팔려도 2012년 최다 판매 기록을 뛰어넘게 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하반기 하이브리드 신차들이 잇따라 출시된 다는 점을 들어 올해 3만4,000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자동차가 첫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고 기아차도 신형 K5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올해 4분기 중 내놓을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일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은 전 세계 베스트셀링카인 토요타의 ‘프리우스’를 잡고자 나오는 것이여서 개발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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