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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자동차 빅3 부품·공정표준화 추진

◎기구 구성… 연구시설등 마련키로【트래버스 시티(미 미시간주) AFP=연합】 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럽과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 부품 및 제조과정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 자동차연구위원회(USCAR)의 엘리자베스 브뤼크너 전무이사는 이날 국제 자동차 세미나에서 『표준화가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크라이슬러와 포드, GM이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부품을 사용하고 공통제조과정을 채택한다면 미국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3사간의 공동연구내용을 소개했다. 그녀에 따르면 현재 USCAR는 미자동차 3사가 공동연구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위원회내에 「전략표준화기구」를 설치, 부품, 기능, 제조과정 등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3사는 또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코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미시간의 와익섬에 있는 포드사 기존 공장에 2천만달러를 들여 연구시설을 마련했으며 내달부터 3사의 자동차 차체를 다같이 이 연구시설의 페인트 공정을 통과시키도록 할 예정이다. 자동차 3사는 이밖에 모조인형에 대한 충격 실험, 라디오 카세트, 차세대 차량에 대한 연구 등에서도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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