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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 대통령, 18일 의회 지도부와 회동

감세연장 등 주요 의안 처리 논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11ㆍ2 중간선거 이후 처음으로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를 18일 백악관으로 초청해 감세 연장안 등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 국민에게 필요한 의제를 진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놓고 의회 지도부와 만나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18일 회동에는 공화당에서 차기 하원의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존 베이너 하원 원내대표와 에릭 캔터 원내부대표, 상원의 미치 매코넬 원내대표, 존 카일 부대표 등이, 민주당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테니 호이어 원내대표, 상원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AP통신은 이번 백악관 회동이 올해 말 종료되는 감세조치 연장를 주요 이슈로 다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 처리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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