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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효과 엄청나네"… '트위터 마케팅' 각광

AS상담부터 쿠폰 발행까지… 국내외 기업들 활용 잇따라


SetSectionName(); "입소문 효과 엄청나네"… '트위터 마케팅' 각광 AS상담부터 쿠폰 발행까지… 국내외 기업들 활용 잇따라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 미국 버지니아에 사는 에릭 블랜드씨는 최근 '트위터(twitter)'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인 삼성USA의 트위터 계정 'Samsung Tweet'에 삼성 레이저 프린터가 고장 났다고 항의했는데 불과 이틀 후 삼성USA로부터 새로운 프린터를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다. #2. 미국 컴퓨터 업체 델은 2일 자사의 트위터 계정인 '델아웃렛(Delloutlet)'에 하이브리드PC와 프린터를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쿠폰을 각각 250장과 500장 발행했다. 이 쿠폰은 발행된 지 하루 만에 동이 났다. 최근 세계적으로 '소통의 창'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트위터가 이제는 기업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입'으로 떠오른 이 '수다방'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세계 유수 기업들이 앞 다퉈 트위터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고 있는 것.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트위터에 회사를 홍보하거나 마케팅을 위한 계정을 마련한 유명 기업과 기관은 알려진 것만도 100개가 훨씬 넘는다. 제너럴모터스(GM)ㆍ애플ㆍ델ㆍ아마존ㆍ바이닷컴ㆍ와코비아 등이 대표적안 기업으로 IT부터 금융ㆍ소매업까지 업종도 다양하다.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초보 단계이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삼성USA라는 이름으로 시작했고 LG전자도 'LG블로그'로 트위터에 합류했다. 이외에 엔씨소프트ㆍ한국관광공사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활용영역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기업 홍보나 서비스 상담 같은 소비자와의 소통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트위터를 영업활동에 직접 활용하는 곳도 생겨났다. 델처럼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직접 마케팅을 하기도 하고 트위터의 쿠폰 서비스인 '쿠폰 트위트'에 참여해 할인쿠폰을 발행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델은 최근 약 200만달러(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간접효과까지 포함하면 300만달러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 델의 관측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이처럼 트위터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성장성 때문. 미국 리서치기관인 닐슨 온라인에 따르면 5월 한달 동안 트위터에 접속한 이용자 수는 1,820만명에 달했다. 올 2월 700만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석 달 사이 2.5배나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트위터 마케팅이 이뤄지는 가장 큰 이유는 입소문의 영향력"이라며 "최근 블로거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사이트 방문자 수도 크게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트위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한 줄 블로그' 또는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불린다. 지난 2006년 3월 미국의 한 작은 벤처인 '트위터'가 만든 서비스로 휴대폰이나 메신저ㆍPC 등을 통해 알파벳 140자 미만의 짧은 글을 올려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가 특정인을 '친구(following)'로 삼으면 그 친구가 올리는 글을 모두 볼 수 있고 자신이 쓴 글을 다름 사람에게 보낼 수도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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