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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설비 이렇게 인터넷서 사고팔자

인터넷을 이용해 유휴설비를 사고 파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설비를 구입하면 중고매매상을 통해 구입하는 것보다 싸기는 하지만 2백여개의 유휴설비 매매 사이트가 난립하고 있어 기업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중소기업 전문 월간지 '기업나라'는 13일 인터넷서 유휴 설비를 사고 팔 때의 유의점을 소개했다. ◇ 살 때 유의점 = 유휴설비는 말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기계다. 유휴설비는 사기 전에 전문가와 협의, 세심하게 감정해야 한다. 특히 전기 전자제품은 애프터서비스 대리점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에 매물로 등록된 기계가 신제품일 경우에는 금융권 담보가 설정되어 있지 않은 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주거래 은행을 통해 공장에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지도 살펴보는 게 좋다. 판매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설비 상.하차에 대한 책임과 한계를 서면으로 분명히해야 한다. 상.하차 시 기계가 파손되거나 도난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법정 소송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증빙서류로 사용될 수 있는 거래명세서,계약서, 세금계산서는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 팔 때 유의점 = 매매 사이트 가운데 공신력 있고 거래가 활성화된 곳을 이용하는 게 좋다. 또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는 설비는 1주일이면 팔 수 있지만 수요가 적은 설비는매각하는 데 한달 넘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련 사이트에등록해야 한다. 인터넷에선 육안으로 보고 살 수 없는 만큼 세척제로 기계를 청소한 후 사진을 찍어 사이트에 등록하는 게 좋다. 큰 돈이 들지 않는다면 팔기 전에 미리 정비하는 것도 제값을 받는 비결이다. 한편 유휴 설비의 가격은 중고매매상에서 부르는 가격보다 30% 낮춰서 사이트에 등록해야 쉽게 팔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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