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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부정행위자 모두 56명
입력2006-11-17 20:55:51
수정
2006.11.17 20:55:51
이재용 기자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이 5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7일 2007학년도 수능 부정행위자를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소지가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선택과목 응시규정 위반이 11명, MP3 소지가 6명, 어학기 등 전자기기 소지 2명, 시험 종료 후 답안 작성 1명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소지자들은 대부분 가방이나 옷 속에 넣어뒀던 휴대전화 벨이 울리는 바람에 적발됐으며 일부는 휴대전화 소지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자진 신고해 적발됐다.
부정행위자에 대한 제재 수준은 오는 12월 초 ‘부정행위자 처리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전자기기 단순 소지 등 경미한 부정행위자는 당해 시험만 무효가 되지만 중대한 부정행위자의 경우 당해 시험 무효와 함께 내년 수능시험 응시도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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