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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외화 송금·예금 "잘 나가네"

모바일뱅킹등 이용 서비스 실적 호조

인터넷 또는 모바일뱅킹을 이용해 외화를 예금하거나 송금하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이지원(easy-one) 외화송금서비스는 등장한 지 3개월 만에 이용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송금전용 계좌에 원화를 입금하면 사전에 등록한 송금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외화로 전환돼 송금이 이뤄진다. 고객이 은행을 방문해 수취인 성명과 거래은행ㆍ계좌번호 등 송금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송금전용 원화계좌를 개설하면 은행 창구에서 전신송금이 가능한 모든 통화로 송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ㆍ자동화기기 등을 이용해 송금할 수 있으며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 송금할 수 있어 전천후 서비스로 평가된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유학생 부모와 해외 체재자, 외국인근로자 등 정기적으로 외화를 송금해야 하는 고객들로부터 이지원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출시된 신한은행의 탑스(Tops) 외화적립예금은 지난 27일 현재 1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각종 통화와 이체금액ㆍ이체주기 등 다양한 방법의 자동이체로 환율 위험부담을 최소화한 뒤 외화를 매입할 수 있는 예금이다. 인터넷으로 적립하는 경우 환전 수수료의 30%를 할인해주며 원화 통장에서 이 예금으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40%를 할인해준다. 또 가입 고객은 적정환율의 상ㆍ하한선을 정해 환율이 상한선 이상으로 오르면 이체를 중단하고 하한선 미만으로 내리면 자동으로 증액해 적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체일에 원ㆍ달러 환율이 하한선인 달러당 930원을 밑돌아 929원으로 떨어질 경우 적립 예정액의 두 배를 929원에 적립하도록 계약하면 싼값에 많은 외화를 살 수 있다. 적립가능 통화는 미국달러ㆍ엔ㆍ유로ㆍ홍콩달러ㆍ파운드ㆍ캐나다달러ㆍ호주달러ㆍ뉴질랜드달러ㆍ싱가포르달러ㆍ스위스프랑 등 10개국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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