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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컨버전스 시대 열린다] 진격의 IPTV … 고화질·콘텐츠 다양화로 1,000만 가입자 눈앞

올레TV -광대역 풀HD방송 서비스 UHD 상용화 준비도 박차

B tv -스마트 셋톱박스 출시로 상품 경쟁력 크게 높여

U+ tv -구글TV와 서비스 제휴 결합상품 할인으로 돌풍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가 지난 2일 광대역 풀HD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방송 송출 최대 대역폭을 기존 10Mbps에서 12Mbps로 넓혀 KBS1·2, MBC, SBS, EBS 등 5개 지상파 방송을 보다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KT미디어허브

LG유플러스가 기존 유무선 결합할인 상품의 결합 대상에 IPTV인 U+tvG와 집전화인 홈보이를 추가했다. 또 약정할인 등 요금할인 프로그램과 중복 혜택을 허용해 한 달에 2만~4만원 가량 절감할 수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고화질과 다양한 콘텐츠, N스크린 서비스로 TV를 흔들고 DMB를 뛰어넘어 인터넷방송(IPTV) 가입자 1,000만 시대를 연다'

통신과 방송의 대표적 컨버전스(융합) 상품인 IPTV가 서비스 개시 6년째인 올해 1,000만 가입자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오랫동안 홀로 독주하던 TV의 아성을 흔들고, 정체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DMB) 채널을 뛰어넘어 지난해 8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통신사별로는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 480만명,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210만명, LG유플러스의 U+tv 160만 등으로 나뉜다. 2008년 서비스 개시 이후 파죽지세의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중 1,000만 돌파도 가능하다. 매출도 지난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서서 올해는 월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IPTV 사업자들은 '고객의 눈길이 닿는 곳에 돈이 쌓인다'는 믿음으로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찾는 중이다.

올레tv는 지난 한 해를 바쁘게 보냈다. IPTV의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는 고화질의 선명한 HD급 화면 구현에 역량을 집중해 지난달 초 국내 최고 화질의 광대역 풀HD 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은 서울에 있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KBS1과 KBS2, SBS, MBC, EBS 등 5개 지상파 채널에 대해 광대역 풀HD 화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망 구축 상황에 맞춰 차츰 경기, 인천 등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HD방송 채널 수를 115개에서 135개로 20개 확대했다. 동시에 UHD(울트라 고화질)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해 가장 앞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또 세계 최초로 HTML5 통합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IPTV 서비스를 개발해 실시간 방송과 웹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차세대 IPTV의 한 단면을 선보였다.



B t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당히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한다. 지난해 말 가입자가 210만명으로 1년 만에 45%나 증가했다. 내년에는 30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자신한다.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가입자 가운데 IPTV에 가입한 고객 비율이 44.7%로 낮아 절반 이상이 예비 고객으로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중으로 손익분기점인 가입자 235만명을 넘어서면 하반기에는 월별 흑자전환도 기대한다.

b tv는 상품 경쟁력도 있다고 판단한다. 스마트 셋톱박스 출시로 상품경쟁력이 강화됐고,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빠른 'VOD 10분 업데이트'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모바일 TV 중 유일하게 류현진, 추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하면서 경기 당일 트래픽과 가입자가 10배나 늘어나는 등 큰 효과를 봤다. 올해는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스포츠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신규 가입자 유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u+tv도 지난해 많은 일을 했다. 우선 세계 최초로 구글 TV와 제휴해 u+tv G를 선보임으로써 스마트 IPTV 시장을 선도했다. 지난해 3월 유료방송 중에는 처음으로 풀HD 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고화질의 선명한 화질을 선보였다. 또 세계 최초 4채널 서비스 출시, 스마트폰과 연계한 ALL-IP 서비스 등 앞서 나가는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결합상품 할인에도 컨버전스 바람을 불어 넣었다. 이동전화요금제에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결합해 할인 혜택을 주던 방식에서 IPTV 서비스까지 묶은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에 IPTV상품을 결합하면 월 2,000원을 깎아주는 등 상품 구성에 따라 한 달에 2만~4만원 가량 줄일 수 있도록 할인상품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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