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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시아일랜드, 펄신 2언더 공동 9위

펄신(34ㆍ랭스필드)이 미국LPGA투어 캐시아일랜드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 첫날 공동9위로 상큼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주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는 박세리(24ㆍ삼성전자)와 시즌 첫승 사냥에 나선 김미현(24ㆍⓝ016)은 중위권에 머물렀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16위를 차지했던 펄신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어니언크리크CC(파70ㆍ6,067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3개, 보기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질 맥길(미국) 등과 공동9위에 랭크됐다. 조지 존스(미국)은 이날 4언더파 64타를 쳐 티나 배럿(미국), 카린 코크(스웨덴) 등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존스는 투어 10승의 베테랑이지만 99년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 반짝 선두에 그칠 공산이 크다. 한국선수 가운데 김미현은 버디1개, 보기1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24위 머물렀고, 박세리는 4개의 버디를 잡고도 보기를 5개나 해 1오버파 71타를 치는데 그쳐 장정(21ㆍ지누스)과 함께 공동45위의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지은(22)은 버디1개, 보기5개로 4오버파 74타를 치며 공동99위로 부진, 컷 오프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밖에 강수연(25)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77위에 랭크됐고, 한희원(23ㆍ휠라코리아)과 박희정(21)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108위로 처져 박지은과 함께 컷 오프 통과가 어렵게 됐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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