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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 첫 세계 10위권 진입
입력2005-11-28 17:32:11
수정
2005.11.28 17:32:11
주니어랭킹 11계단 상승 15위에
‘피겨요정’ 김연아(15ㆍ도장중)가 마침내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합한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28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ISU 피겨스케이팅 및 아이스댄스 세계랭킹’에서 김연아는 2,335포인트를 획득해 세계랭킹 15위에 올랐다. 종전 26위였던 김연아는 전날 2005-2006 ISU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600포인트를 얻어 무려 11계단을 뛰어올라 국내 선수 첫 세계랭킹 10위권 진입의 신기원을 열었다.
ISU 랭킹은 최근 2년 내 참가한 ISU챔피언십과 ISU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국제초청대회 등에서 얻은 최고 성적과 차상위 성적에 따른 포인트를 합쳐 순위로 매긴 것이다.
유럽여자선수권대회에서 6차례 우승을 차지한 이리나 슬루츠카야(26ㆍ러시아)가 3,760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지난해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라카와 시즈카(24ㆍ일본ㆍ3,360점)가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한국 유도가 중국오픈국제유도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도회는 27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60㎏급 조남석(포항시청), 66㎏급 박창현, 73㎏급 김재훈(이상 상무)이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고 28일 전했다.
이로써 실업선발선수로 구성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일본(금5, 은2, 동5)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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