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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서 공장입지 선정시 용지가격 최우선 고려”

지경부ㆍ산업단지공단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공장 입지를 정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안은 용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최근 3년간 공장을 신ㆍ증설한 제조업체 4,0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2.7%(복수응답)가 이같이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협력기업 집적’(26.2%), ‘판매시장 접근성’(24.0%) 등의 순으로 비중을 두는 기업들이 많았다. 지방도로 정비와 생활인프라 개선 등 비수도권 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100점 만점)는 2010년 55.5점, 2011년 56.0점에서 올해 56.3점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자체별로는 전북 완주군이 68.1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속초시(67.4), 여수시(67.3)가 뒤를 이었다. 만족도 상위 10개 시ㆍ군ㆍ구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18.4%로 전국 평균(31.0%)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만족도 상위 10개 지자체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차원에서 1년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보조비율을 5%포인트 늘리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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