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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운영권 장애인에게 넘겨
입력2000-04-19 00:00:00
수정
2000.04.19 00:00:00
전북 전주시가 산하기관에 설치된 모든 자판기의 운영권을 장애인들에게 맡겼다.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산하기관에 설치된 총141대의 자판기 가운데 56대의 운영권을 지난해 5월 장애인에게 허가해 준데 이어 나머지 85대의 운영권도 지난 18일 장애인 85명에게 넘겼다.
시는 그동안 시 직원복지증진기구인 「상록회」에서 자판기를 직접 관리·운영해왔으나 장애인들의 자활의지를 높여 준다는 취지에서 전체 자판기 운영권을 장애인들에게 맡겼다.
시는 또 오는 5월 관내 공공단체시설내 자판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해당기관에 장애인에게 자판기를 우선 허가해 줄 것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전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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