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77인치 UHD 곡면 OLED TV를 비롯한 OLED TV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OLED TV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77인치 UHD 곡면 OLED TV를 시제품 형태로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에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나 해상도가 높은 UHD(3840×2160)를 구현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 CES 최고혁신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55·65인치 곡면 OLED TV와 갤러리 OLED TV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갤러리 OLED TV는 액자형 프레임이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형태로 디자인돼 마치 갤러리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에 2.2채널 100와트(W)의 고출력 스피커가 내장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또 LG전자는 부품 수를 줄이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OLED TV도 선보인다.
갤러리 OLED TV와 친환경 OLED TV도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2014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는 “최고의 화질을 바탕으로 다양한 OLED TV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향후 대중화될 OLED TV 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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