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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이사장 "원자력 관련 현장교육 확대할것"

원자력문화재단 이재환 이사장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원자력 올림피아드'를 만드는 등 한층 깊이 있는 원자력 교육에 나선다. 안전 에너지원인 원자력에 대한 이해부족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재환(사진) 이사장은 23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1978년 고리 1호기를 가동한 후 30년간 단순고장은 발생했지만 사고로 분류된 것은 한 건도 없었다"며 "원자력발전은 이미 오래 전에 기술적으로 완성된 기술로 이제는 안전성 논쟁의 대상이 아닌 가장 현실적인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원자력탐구 올림피아드를 창설하는 등 원자력 관련 현장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시작하는 올림피아드는 현장의 일선 교사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 습득한 과학지식을 바탕으로 탐구주제를 정해 작성한 탐구노트를 직접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또 지난달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원자력 과학캠프'를 경남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오는 5월에는 충남교육청 및 대구교육청, 6월에는 인천교육청과 공동으로 초ㆍ중등생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 계획이다. 재단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원자력기관 최초로 '원자력교육연수기관'으로 지정 받아 앞으로 전국 40만 초ㆍ중ㆍ고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원자력 교원직무연수도 시행할 예정이다. 원자력이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를 접목시킨 에듀컬쳐(EduCulture)형 '행복한 E페스티벌'도 어린이날인 5월5일 대전 엑스포공원과 하반기 서울에서 올해 두 차례 펼친다. 재단은 또 전국의 대학생들이 원자력에너지에 대해 탐구하고 원자력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학습하는 행사를 대전ㆍ부산ㆍ경기ㆍ강원ㆍ전북 지역 대학에서 연중 5회 시행한다. 나아가 창립 17주년이 되는 25일을 전후해 교육용 만화 7만6,000여권을 전국 5,900여개 초등학교에 기증하고 4월 과학의 달과 5월 스승의 날을 전후로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1일 교사를 파견, 3만5,000여 학생들에게 '원자력 1일 교육'을 실시한다. 원전 수출 예정국에 대한 홍보 노하우 전수도 본격화한다. 지난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 홍보 노하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원자력 기술 및 설비 수출시 대상국에 원자력 국민 이해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00㎿급 중소형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등을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전력ㆍ한국수력원자력ㆍ두산중공업 등 원전 수출업체들이 요르단ㆍ아랍에미리트ㆍ터키ㆍ루마니아 등 수출 유망 대상국과 본격적인 수출계약을 맺기 전에 이들 기관과 원자력 기술 및 설비에 관한 홍보 노하우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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