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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키나와 해병대 이라크 파견 예정

미국이 일본 오키나와 주둔 해병대 2개 대대 1,600명을 이라크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 보도했다.해병대는 이르면 2월 중 이라크에 파견되며 7개월 간 주둔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오키나와 지역 해병대는 충원되지 않으며 평상시의 4개 대대 체제에서 당분간 2개 대대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은 총 1만7,000~2만 명으로 이중 보병이 4개 대대 5,000명이 약간 못 되는 규모로 알려져 있다. 미 국방부는 이라크 주둔군 교대 병력으로 해병대 약 2만5,000명을 미 본토 등에서 파견할 계획인데 오키나와 해병대도 여기에 포함됐다. <도쿄=신윤석 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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