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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정보통신업 진출/내달 법인설립

◎무선 CATV방송 등 서비스계획삼양그룹(회장 김상하)이 무선멀티미디어 사업을 주로 하는 정보통신 업체를 설립, 정보통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은 그동안 정보통신사업진출을 위해 「정보통신사업기획단」을 통해 사업진출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무선멀티미디어 사업을 진출분야로 결정하고 다음달안에 「삼양텔레콤(가칭)」을 설립하고 97년말께 사업권 획득과 함께 주파수를 배정받는다는 계획이다. 삼양은 무선멀티미디어 사업중에서도 무선CATV방송사업을 주로 하고 VOD, 텔레폰 사업 등 관련서비스 사업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무선CATV사업은 기존의 유선방식의 CATV와는 달리 별도의 통신망없이 수용자들에게 수신용 고유넘버를 부여, 시청이 가능토록 하는 제한적 공중파방송사업의 일종이다. 특히 무선케이블TV방송사업중 MMDS(Multi channel Multi­point Distribution Service)는 미국을 비롯,전세계 80여개국에서 운용중에 있으며 또 LNDS(Local Multi point Distribution Service)는 캐나다 등 일부국가에서 시험운용중에 있는 차세대 방송사업이다.<문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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