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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몸부림치는 내 딸들 수술만 시켜준다면…"

쌍둥이 지은·보은양, 지적장애에 척추측만증까지<br>엄마 "수술 안받으면 장기까지 위험하다는데" 오열


지적장애를 갖고 태어나 척추측만증까지 앓고 있는 이란성 쌍둥이 최지은·보은(18·경기도 화성) 자매의 사연(한국아이닷컴 4월 30일 보도)이 알져진 뒤 이들을 돕기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치료비와 수술비가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희망샘운동본부는 이들 자매를 돕기 위한 네티즌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훈훈한 온기를 내뿜고 있다. 15일 현재 420여명의 네티즌들은 6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쌍둥이 자매의 쾌유를 빌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인 금액은 자매 가운데 한 명의 수술비로도 부족한 상황. 지은·보은 자매는 한 명당 수술과 치료가 1,000만원이 넘게 드는 척추교정수술을 하루빨리 받아야만 한다. 지은·보은 자매는 생후 15개월 만에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지금껏 단 한 번도 말을 해본 적이 없다. 의사 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뜻 모를 몸부림으로 고통을 호소할 뿐이다. 몸부림의 정체는 간질이다. 현재 언니 지은이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동생인 보은이는 언니보다 심해 이틀에 한번 꼴로 발작이 찾아온다. 보호자 없이는 단 1분도 정상생활이 불가능 한 상태다. 행복은 나눠오지만 불행은 연이어 찾아온다고 했다. 두 자매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아버지가 6년 전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가족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어머니 김인숙(43·가명)씨 혼자 온전치 못한 딸 둘과 젖먹이 막내를 키우기란 불가능했다. 결국 두 딸을 보호시설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 살뜰한 엄마의 품에서 떨어진 이들 자매의 건강 상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됐다. 특히 허리가 눈에 띄게 휘어져 갔고, 병원 진단 결과 척추측만증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10도 이상 척추가 휘었을 경우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지은이와 보은이는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 현재 70도 이상 휘어진 척추뼈가 몸 속 장기까지 압박해 이제는 합병증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빨리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다. 두 자매의 휘어진 허리를 곧게 세워주기 위해서는 2,000만원이 넘는 수술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월 100만원 남짓한 어머니의 한 달 수입으로는 한마디로 감당하기 힘든 태산이다. 매달 70여만원씩 나가는 자매의 시설생활비를 제외하면 나머지 가족의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생활이 궁핍하다. 김씨는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 아이들에게 죄스런 마음 뿐이다. 하루빨리 수술을 해 그냥 다른 또래 아이들처럼 학교 다니고 투정도 부리는 쌍둥이의 모습을 보고 싶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후원금 계좌는 576-910002-96205(하나은행, 예금주: 고려대학교의료원 희망기금).
희망샘운동본부에 방문하면 3,000원 소액결제도 가능합니다. 후원금 내역은 한국아이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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