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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총재 목표] "물가안정" 1위

『인플레와의 전쟁이 우리의 최대의 목표다』미 연방준비은행(FRB) 부의장였던 앨런 블라인더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는 최근 세계 중앙은행 총재 12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물가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 설문은 중요도 수준을 1~5까지 선정, 숫자가 높을수록 중요도가 증가하도록 만들어졌다.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물가안정에 매긴 점수는 평균 4.83에 달해 물가안정이 절대적인 목표임을 확인해줬다. 이는 선진국이나 신흥시장 국가, 개발도상국 모두 경제발전의 필요충분 조건으로 물가안정을 손꼽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물가안정 외에도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자료와 정책을 공개적으로 공표하는「공개성(OPENNESS) 확대」가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데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중앙은행들은 향후 국민들에게 정책내용과 의도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알리는데 주력, 정책 성과를 올리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데 주력할 움직임이다.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들이 공개성과 투명성 확보에 주요한 의미를 두기 시작했다는 점은 매우 놀라운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대다수 국가의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가능한 실수를 숨기는데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반면 그동안 중앙은행들이 총력을 기울여왔던 목표인「정부로부터의 자율성 확보」는 중요도 순위가 뒤쳐졌으며 중앙은행 총재가 공무원이어야 한다는 점에는 반감을 드러냈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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