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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채소값 일주일새 다시 올라
입력2011-03-03 13:48:00
수정
2011.03.03 13:48:00
지난주 전국에 내린 많은 비와 다시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채소값이 반등했다. 최근 따뜻한 날씨로 일부 채소값이 내림세를 보인지 불과 1주일만이다.
3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1개)는 산지 출하량이 줄어들어 전주대비 470원(31.8%) 오른 1,950원에 거래됐다. 배추(1포기) 역시 기상악화로 지난주보다 1,100원(25.6%) 값이 뛴 5,400원에 팔렸다.
추위와 일조량 부족으로 백오이(3개)도 지난주에 이어 1주만에 150원(6.1%)이 더 올라 2,6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반면 양파(3kg) 값은 같은기간 700원(10.4%) 내린 6,000원으로 조사됐다.
나쁜 날씨는 과일값에도 영향을 미쳤다. 토마토(4kg)는 물량 부족으로 지난주보다 5,400원(37.2%)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됐다.
축산물 값은 전주와 같거나 소폭 하락한 가운데 농협 하나로클럽은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삼겹살(100g)을 980원에 판매하는 등의 할인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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