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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짓그룹 파산보호 신청
입력2002-07-31 00:00:00
수정
2002.07.31 00:00:00
미국 굴지의 렌터카업체인 버짓(Budget)그룹이 9.11 테러 이후 고객감소로 인한 경영난으로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버짓그룹의 파산에 따라 경쟁사인 아비스의 모기업 센던트사(社)가 파산 처리과정을 통해 버짓을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 본사를 둔 버짓은 미국 내 공항 렌터카시장 점유율이 약 50%에 달한다. 이 회사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파산법정에 제출한 자료에서 자산 40억4,000만 달러에 부채는 43억4,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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