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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회의를 국격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사공일 준비위원장 "정치·사회·문화 업그레이드 기회"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9일 "G20 회의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 위원장에 선임된 사공 무역협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1차 G20 정상회의 준비회의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G20 회의가 제도화된 정례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첫 의장국이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또 "우리나라가 G20회의 의장국이 된 것은 G7 이외 나라로는 처음으로 개도국들의 기대가 높다"면서 "이번 기회는 우리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정치ㆍ사회ㆍ문화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G20 정상회의의 초청국과 어젠다는. ▦초청 대상국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 G20 참가국과의 의견조율이 있어야 한다. 또한 어젠다는 글로벌포럼이라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세계경제 전체가 잘 되기 위해 이 지역은 무엇을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관계국의 충분한 의견을 경청해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G20 준비회의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준비회의는 각료급으로 구성된다. 또한 기획단은 상설기구를 두고 있고 상시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내년 11월은 그리 멀지 않은 시간이다. 왜냐하면 내년 6월 캐나다 G20 회의부터 우리나라가 공동의장으로서 의제를 결정해야 하고 의견을 조율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적인 최고의 석학들과 싱크탱크를 활용해서 의제를 결정하는 등의 일을 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준비회의에서 소외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재부가 소외된 것은 전혀 없다. G20 정상회의의 성공은 기존 G20 재무장관회의의 성공과 다름 없다. 왜냐하면 기재부의 주업무, 관련업무가 핵심적이고 많기 때문이다. G20 정상회의는 범정부 차원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인 청와대가 직접 챙기고, 따라서 위원회의 모든 성과는 부처로 가게 돼 있다. 소외보다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G20과 관련해 일하는 관계는 앞으로 더 긴밀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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