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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측 "항소등 모든 수단 강구할 것"

공정위, 퀄컴에 2,600억 사상최대 과징금<br>법무법인 화우와 대책 협의 영업에 상당한 영향 미칠듯


SetSectionName(); 퀄컴측 "항소등 모든 수단 강구할 것" 공정위, 퀄컴에 2,600억 사상최대 과징금법무법인 화우와 대책 협의 영업에 상당한 영향 미칠듯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공정거래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타격을 가져올 것입니다." 차영구(사진) 퀄컴코리아 대표 겸 퀄컴본사 수석부사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심결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에게는 법적 절차가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방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대표는 "과징금 수준이 매우 높은 데 쇼크를 받았고 우리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퀄컴의 비즈니스행위는 합법적이고 친경쟁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퀄컴 칩을 사용할 때 로열티를 할인해준 것은 지난 1993년 경제기획원 '표준기술도입계약서'상의 합의에 따른 조치였다"며 "구매량에 따른 인센티브도 대량구매에 대해 제공한 합리적 혜택으로 궁극적으로는 한국 휴대폰 업체들의 글로벌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차 사장은 "이번 사안은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외국 업체들이 자사의 이익을 위해 한국 공정거래법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정위의 결정은) 결국 한국의 경쟁자들을 이롭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코리아는 미국 본사와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항소할 계획이다. 퀄컴코리아는 현재 법무법인 세종과 앞으로의 대책을 협의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공정위의 조치는 퀄컴의 영업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의 공정거래기관에서도 한국 공정위의 조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퀄컴의 비즈니스활동이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퀄컴은 연간 매출 11조원 가운데 35%인 3조원 정도를 삼성전자ㆍLG전자ㆍ팬택 등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에 휴대폰용 칩을 판매하는 것으로 벌어들이고 있다. 퀄컴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1995년 이후 삼성전자ㆍ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로부터 거둬들인 로열티만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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