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4월18~19일 세종문화회관대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무대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금호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열 번째 순서로 마련된 것. 1934년 창단된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지휘자 주빈 메타, 샤를르뒤투와 등과 함께 했으며 프랑스 음악을 잘 해석하고 연주하는 교향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켄트 나가노(57)는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주립오페라단 상임지휘자이기도 하다. 나가노는 지난해 한국 작곡가 진은숙의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초연했다. 내한 공연 협연자로는 국제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2002), 독일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003),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2006)에서 각각 2등을 차지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20)이 함께 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으로부터 연주활동을 지원받고 있는 최예은은 현재 독일 뮌헨 뮤직 호크슐레에서 안나 추마첸코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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