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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LCD 지존' 굳히기
입력2006-06-21 18:19:17
수정
2006.06.21 18:19:17
5월 삼성·LG필립스LCD 매출실적 나란히 1·2위 차지
한국 LCD업체들이 요즘 재고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LCD 지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LCD 전체 매출 실적 등 3개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5월 LCD 매출은 삼성전자가 12억3,000만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LG필립스LCD가 8억2,3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TV용 대형 LCD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매출액 10억7,000만달러, 출하량 432만대를 기록해 각각 1위에 올랐고 LG필립스LCD가 매출액 7억9,200만달러, 400만대를 출하해 2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매출에서는 우리나라는 대만의 지속적인 추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ㆍLG필립스LCD 등의 약진에 힘입어 20억5,000만달러를 기록, 대만(15억8,000만달러)과 중국(1억3,000만달러)등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올해 1ㆍ4분기 기준으로 40인치 이상 TV 패널 부문에서는 40인치와 46인치의 출하량 합계가 40인치 이상 TV 패널 전체출하량의 70%를 차지해 40인치ㆍ46인치 진영이 대형 LCD TV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인치는 출하량 57만대, 매출 5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42인치는 출하량 20만대, 매출 2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46인치는 출하량 6만대, 매출 8,000만달러로 47인치(출하량 1만4,000대, 매출 2,300만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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