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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용 2인승 항공기 국산화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레저용 항공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2인승 레저용 항공기의 국산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량급 항공기는 2005년 국내에 300대에 불과했으나 2010년 현재 674대로 증가할 만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이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민ㆍ관ㆍ학계의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2인승 경량급 항공기 국산화 사업에 2014년까지 총 20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항공기 개발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복합재료(composite metal)를 사용하고 조종실 비행계기장비로는 국내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장비가 채택될 예정이다. 강과 호수가 많은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수면과 육상에서도 이ㆍ착륙이 가능한 수륙양용의 다목적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항공기 설계에서 제작, 시험평가 과정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국산 경항공기 가격을 외국 제품(대당 약 1억5천만원)보다 저렴한 1억원 내외로 책정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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