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원격진료 시스템' 가동

비트컴, 약품처방 체계도 갖춰

비트컴퓨터는 독도와 울릉군 보건의료원, 국립경찰병원을 연결하는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원격진료시스템은 화상통신 및 의료기기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격으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찰병원과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협력해 정기진료와 건강상담, 처방 및 약품배달 체계를 갖추게 됐다.

그동안 독도에서는 독도경비대원과 국토해양부 소속 등대 근무요원 등 거주자는 울릉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약품을 수령하거나 긴급 의료상황이 발생하면 헬기로 긴급 후송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독도 경비대를 비롯한 거주민들의 의료처우를 질적으로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