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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오는 30~31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08 국제방송통신 컨퍼런스’에 국내는 물론 해외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미래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컨버전스의 구현-인프라 및 기술ㆍ콘텐츠ㆍ규제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방송통신 융합 관련 정책, 기술 및 비즈니스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미래의 비즈니스 전략과 방통 융합시대의 비전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는 유럽 및 미국ㆍ중국 등 10개국에서 20명의 연사, 국내에서 19명의 연사가 참석해 다양한 각도에서 방송과 통신 간 융합현상을 객관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컨버전스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연설자인 린 매덕 호주 방송통신규제기관(ACMA) 부위원장은 방통융합 시대 규제기구의 역할 및 대응책을, 스티브 머피 AOL 부사장은 방통융합 시대의 정보통신 업계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새로운 인프라 및 기술 트랙에서는 한국정보통신대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셀런, 알카텔 루슨트, 화웨이 등에 소속된 인사가 연사로 나서서 융합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진화방향과 융합시대 서비스 플랫폼 및 기기 발전을 전망한다. 새로운 서비스 트랙에서는 인터넷TV(IPTV)와 타 미디어의 공존방안,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업자 전략, 모바일 서비스 진화 및 발전방향에 대해 인하대, KBS, CJ헬로비전, SKT, KT, 프랑스텔레콤, 영국의 방통융합 행정기구인 Ofcom, AOL 등 소속 인사들이 논의한다. 새로운 콘텐츠 트랙에서는 쌍방향 디지털 콘텐츠 개발전략, 콘텐츠 협력 모델 및 방향 등을 KT, 중앙일보 멀티미디어랩,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전문가가 함께 모색한다. 새로운 규제 트랙에서는 피터 잉그램 Ofcom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네트워크국장이 방통융합 시대의 사후규제 방안을 발표하며 독일 및 일본 규제기관에서 방통 분야에서의 불공정행위 규제방안 및 사례를 밝힌다. 국제방송통신 컨퍼런스는 홈페이지(www.koreacomm.org)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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