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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치 PDP 판매 호조" LG전자 실적개선 기대감

LG전자의 32인치 PDP가 기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PDP사업 분야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40~50인치 PDP시장의 틈새공략이 성공한데다 LCD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내놓은 32인치 PDP도 인기가 높다”며 “지난 8월 이후 이들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66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TV세트 업체들의 호응을 얻은 데 자신을 얻어 중남미ㆍ유럽ㆍ아시아 등 세계 27개국으로 판매망을 넓혔다”며 “출시 초기에는 월 8만대를 밑도는 수준이었으나 지난달에만 18만대를 기록했으며 이달에는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북미 등 디지털TV 선진시장에서 세컨드 TV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최근 LCD 공급난으로 32인치 PDP TV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한발 앞서 시장을 공략,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신익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 본부장은 “선진시장에서는 세컨드 TV 수요를, 성장시장에서는 30인치대 평판TV 수요를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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