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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하 기관장 4명 사의
입력2008-03-24 17:40:54
수정
2008.03.24 17:40:54
이재용 기자
노동부 산하 기관장 네 명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24일 “박길상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권재철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박은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며 “산업인력공단은 김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진 전체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부 차원에서 자진사퇴를 요구하지는 않았고 산하기관장들이 새 정부에서 재신임을 받는다는 차원 또는 정계로 진출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는 현재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길상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이며 박은수 이사장은 6월, 김용달 이사장은 12월, 권재철 원장은 2009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박은수 이사장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선정돼 정계 진출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고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노동비서관을 지낸 권 원장 등은 재신임을 묻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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