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기청, “대형마트 탓에 소상공인 경영 악화”

국내 소매 유통업체들이 대기업 계열의 대형마트의 공격적인 출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경영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3일 ‘2010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올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5월부터 전국 1만여개의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실태와 경영환경 등에 관해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70% 이상이 전년 대비 고객 수ㆍ매출액ㆍ순이익 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 사업주의 연령은 40~50대, 창업준비기간 8.8개월, 창업비용 6,570만원, 평균영업기간 9.5년 등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준비된 창업 유도 및 유망창업 활성화, 휴ㆍ폐업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 소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들가게 육성, 유망 소상공인의 프랜차이즈화 유도 등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에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영세 상인들의 경영환경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으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