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수 하락폭보다 고수익 레버리지펀드… 이유는?

전일 가격 기준 매일 수익률 결정때문

SetSectionName(); 지수 하락폭보다 고수익 레버리지펀드… 이유는? 전일 가격 기준 매일 수익률 결정때문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김영호(38)씨는 지난 9월22일 코스피지수가 1,700포인트선을 돌파하자 주가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삼성인버스상장지수펀드(ETF)에 가입했다. 김씨는 최근 펀드 수익률을 살펴본 후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펀드 수익률이 코스피200선물지수와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지수 하락폭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이다. 최근 레버리지 펀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지수가 하락하면 그만큼 수익을 내는 삼성인버스ETF나 코스피200지수의 1.5배 수익률을 올리는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펀드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하지만 이런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 계산 방법은 일반 펀드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이해해야 어이없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 김씨가 9월22일 ETF에 가입할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225.00이었다. 하지만 이달 8일 지수는 212.50으로 마쳐 5.55% 하락했다. 하지만 인버스ETF 수익률은 5.55%가 아닌 6.34%를 기록했다. 이런 차이는 인버스ETF가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이 아니라 전일 가격을 기준으로 매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초자산 가격이 100원에서 95원(5%하락)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100원(5.26% 상승)으로 회복됐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인버스ETF 가격은 '100→105(5% 상승)→99.47(5.26% 하락)'의 패턴을 보인다. 즉 기초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특정 기간의 누적 수익률 및 인버스ETF의 수익률이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는 레버리지형 상품에 공통된 특징이다. 박진수 동부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 연구원은 "변동성이 높을 때는 레버리지형 펀드 수익률도 좋지 못한 영향을 받게 된다"며 "이런 상품은 주가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일 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