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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서 5,000만 시간 무재해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라빅2 화력발전소에서는 38개국 근로자가 하루 최대 약 1만5,000여명까지 투입돼 대규모 공사를 진행해왔다. 두산중공업은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안전 체험 교육장 운영, 작업 전 위험평가, 일일 안전 패트롤 제도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이 같은 노력 때문에 두산중공업은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SEC)으로부터 5,000만 시간 무재해 인증서를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0년 700MW 화력발전소 4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이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5,000만 시간 무재해 달성으로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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