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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LNG선 1차 프로젝트 대우조선 8척중 7척 수주

캐나다 티게이사의 3척등 6억9,000만弗 따내

대우조선해양이 엑손모빌의 액화천연가스(LNG)선 1차 프로젝트 8척중 7척을 ‘싹쓸이’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일 캐나다 티케이사로부터 15만㎥급 3척과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사로부터 14만6,000㎥급 1척 등 LNG선 4척을 6억9,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달초까지 그리스 마란가스사와 LNG선 4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티케이사로부터 3척을 수주함에 따라 총 8척을 발주하는 엑손모빌 1차 프로젝트(라스가스Ⅱ)에서 7척을 수주하게 됐다. 엑손모빌 프로젝트는 발주처가 선주사를 선정하면 선주사와 계약을 맺은 조선업체가 연동돼 선박을 수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엑손모빌 프로젝트는 엑손모빌과 카타르 국영석유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두 회사의 합작법인인 라스가스Ⅱ(8척)와 카타르가스Ⅱ(20척) 프로젝트로 나누어져 있다. 카타르가스Ⅱ의 경우 오는 10월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우조선이 티케이사로부터 수주한 LNG선은 엑손모빌이 카타르에서 생산한 LNG를 유럽과 미국으로 운송하는데 투입될 예정으로 길이 288.2m, 폭 43.4m, 깊이 26.0m에 15만㎥의 LNG를 싣고 최고속도 19.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2007년 2ㆍ4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소브콤플로트사에서 수주한 LNG선은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발주되는 LNG선으로 사할린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공급하는데 쓰이게 되며 옵션도 1척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들어 LNG선 13척을 수주, 잔량이 26척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아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하반기로 예정된 2차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 추가 수주를 자신하고 있다”며 “올해 LNG선 등 선박으로만 총 50억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을 거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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