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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현대건설(000720)

상사와 컨소시엄 구축… 해외수주 확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한다. 현대건설은 꾸준한 해외수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달 해외수주를 집계한 결과 2조2,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코즈웨이 교량을 시작으로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3,000억원),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발전소(5,000억원) 등 3건의 해외수주를 통해 총 3조1,000억원의 수주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알제리 수주를 포함하면 지난달 현대건설의 해외수주 총액은 3조7,00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의 성장의 핵심은 상사와의 협력이다. 지난달 수주한 해외 물량 중 알제리 건은 대우인터내셔널과, 우루과이 건은 현대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뤄낸 성과다. 한 업체에서 개발업(Developer)까지 영역을 확대하고자 하는 경쟁사와 달리 현대건설은 상사업체와의 협력으로 일괄도급프로젝트(EPC)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단순 경쟁입찰을 통한 단독 수행과의 차별성이 키우고 있다. 컨소시엄 형태로 해외수주가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현대건설은 선제적 수주 대응으로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성숙 모드에 진입한 점도 긍정적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올해까지 부실 요인을 꾸준히 해소해나가고 있다. 경쟁사들이 과도한 경쟁입찰의 부담에 허덕이고 있는 것과 달리 현대건설은 신규 시장을 개척하면서 수주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또 자회사를 포함한 해외수주와 매출 확대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현대차그룹 내 입지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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