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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임직원 1인당 2억3천만원 스톡옵션 차익

상장사 스톡옵션 행사차익 총 2조5천억 가능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상장사 임직원들은 증시활황 덕에 1인당 평균 2억3천53만원의 행사차익을 챙길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657개사의 스톡옵션 부여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가가스톡옵션 행사예정가액보다 높아 행사차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244건으로 전체의 50. 3%에 달했다. 또 이들 스톡옵션의 행사차익 규모는 임원 2조3천691억원, 직원 1천845억원 등총 2조5천53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톡옵션의 1인당 평균 기대차익은 임원 5억7천933만원, 직원 8천920만원 등이며, 임직원 1인당 평균 스톡옵션 기대차익은 2억3천53만원으로 추산됐다.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는 상장사는 전체의 21.2%였으며 스톡옵션 부여 주식수는 임원 1억2천713만주, 직원 6천72만주로 임원이 직원의 2.1배였다. 스톡옵션 행사 차익이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가 1주당 31만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리온 11만3천원, 제일기획.유한양행 8만8천원, POSCO 8만4천원, 현대모비스 7만3천원, 엔씨소프트.삼성화재 6만3천원, 삼성SDI.현대차 5만5천원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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