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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그룹주, ‘형제의 난’ 소식에 동반 급등

롯데그룹주가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 간의 경영권 다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롯데쇼핑(023530)은 오전 9시 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8.72%(16만5,000원) 상승한 20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004990)(8.46%), 롯데칠성(005300)(1.75%), 롯데케미칼(011170)(2.78%) 등 여타 그룹주도 강세다.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권 회복을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됐으며 일본 롯데홀딩스의 명예회장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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