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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에프티이앤이, 오는 4분기 캐나다 생산공장 가동…연간 생산능력 3,000만달러 규모

나노섬유 제조업체인 에프티이앤의 캐나다 공장이 4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에프티이앤이는 캐나다 공장 가동 이후 뚜렷한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사업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캐나다에 공장설립을 추진 중이다. 진행현황과 본격 가동 시기는?

A. 원래 캐나다 공장은 올해 6월 가동을 목표로 했고, 실적 목표도 그에 맞춰 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캐나다 현지에서 영업인가가 지연됐다. 나노섬유 생산에 솔벤트 화학제품을 사용하는데, 대기에 방출되면 환경오염 등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기체를 액화시켜 순화하는 환경오염 방지장치를 설치했고, 8월초 정부 인가가 났다. 9월초 설비를 선적하고 9월말쯤 생산라인 정비를 마친 후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Q. 캐나다 공장 설립 배경은?

A. GE를 비롯해 미국의 주요 필터회사로부터 요청이 있었다. 현재는 회사 공장이 필리핀에 있는데, 배로 가는 시간이 20일 걸리는 등 물류비, 시간소요 등 비용이 컸다. 고객사의 요청도 있었고, 대량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북미지역 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미국에 지을 수도 있었지만 캐나다난 나프타(NAFTA) 협정으로 미국에 들어가는 데 관세가 없는데다, 박종철 사장도 캐나다 시민권이 있고, 지역에 대해서도 잘 알기 때문에 캐나다로 결정했다. 특히 북미 공장 설립 조건으로 고객사들로부터 연간 생산능력(CAPA) 기준으로 3,000만달러(약 330억원) 규모의 최소 구매 보장을 받았다. 현재 1개 생산라인이 가동될 예정이지만, 라인 1개 증설에 30억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드는데 큰 부담은 아니어서, 추후 주문 확대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는 큰 어려움이 없다.

Q.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는?

A.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예상치로 잡고 있는데, 현재 수준으로는 초과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1분기 나노 부문 매출액이 약 49억원이었는데, 2분기에는 약 95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3~4분기에는 주문이 더 들어올 것으로 보이고, 4분기 캐나다 토론토 공장이 가동되면 그에 따른 추가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다. 생산 물량 증가에 따라 내년 이후에는 1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Q. 최근 GE와 23억원 규모 필터 계약도 체결했다. GE와 관계는 어떤가?

A. GE와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오고 있다. GE는 여러 사업부문 중에도 화력발전소도 많이 운영한다.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필터를 기존 정전기를 활용한 필터에서 나노 필터로 전환하기로 하고, 그와 관련해 회사측과 긴밀히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2010년에는 전환사채(CB)를 통해 1,000만불 규모의 자본투자도 했다. 나노 필터는 기존 정전기 필터에 비해 미세먼지 등을 거르는 효율이 높다. 이번에 들어가는 나노 필터는 샘플 수준이고, 이후 점진적으로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Q. 지난 29일 5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 이유는?

A. 지난해 CB 50억원, BW 100억원을 발행해 대부분 시설투자에 사용했다. 아직 만기가 남았지만 갑자기 상환이 들어오면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금조달을 한 것이다. 앞으로 분리형 BW 발행이 안되고 해서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발행한 측면도 있다. 특히 GE측이 2010년 투자한 CB 전환 의사를 타진해 왔다. 전환하게 되면 GE의 지분이 9% 정도되고, 현재 30% 후반대인 대표 지분은 20% 후반대로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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