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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아이씨디, 아몰레드 수혜로 올 영업익 4배 늘린다


“기존 사업분야인 액정표시장치(LCD) 장비보다 마진율이 50% 높은 아몰레드(AM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의 매출비중을 높여 영업이익을 363% 늘릴 것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아이씨디의 이승호(사진)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에처(Etcherㆍ식각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이씨디가 생산하는 식각장비란 LCDㆍ아몰레드를 제조할 때 패널기판에 미세회로와 패턴을 만드는 장비다. 아이씨디는 2000년 설립부터 지난해까지는 LCD장비가 성장을 견인했지만 올해부터는 아몰레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대표는 “고해상도 제품수요가 많아지면서 아몰레드 기술이 TV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장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아이씨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29%에 불과했던 아몰레드 매출 비중을 올해는 전체의 89%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 회계법인인 아이씨디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568억원과 38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각각 289%, 363% 늘어난 수치다. 이 대표는 “세계 아몰레드 생산의 98%를 차지하는 국내 S사의 식각장비 중 아이씨디는 올해 90%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앞으로 반도체 장비사업에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LCDㆍ아몰레드 장비의 응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고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식각장비사업에도 뛰어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이씨디는 오는 18~19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후 다음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2만3,000~2만7,000원이며 이를 통해 확보될 공모예정금액 366억~419억원은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공장 규모를 확대해 연간 생산량을 50%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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