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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 6일째] 투자시장 반응

이집트 정세 악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중 한 때 4.64%에서 4.53%로 떨어지는 등 미 국채 가격이 지난해 4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30일 전했다. 2년 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0.54%를 기록하며 7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퓨처패스 트레이딩의 린다 라시크 파트너는 “이집트 시위가 확산되면서 증시에서 빠져 나온 돈이 달러화 등 안전자산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은 전날대비 22.30달러, 1.7% 급등해 온스당 1,34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슨 로건 구겐하임파트너스 이사는 “이집트와 튀니지 사태가 주변 국가들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중동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들은 투자자들을 주저하게 만든다”고 분석했다. 인터그레이티드 브로커리지 서비시스의 프랭크 매키 금속거래 책임자도 “이집트의 소요로 인해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와 금, 스위스 프랑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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